유막제거-내 차 뿌연 유리가 문제라면

비 오는 날, 내 차에 함께 탄 친구가 묻습니다. “너는 어떤 제품을 써서 어떻게 닦길래 시야가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냐?” 웃으며 유막제거는 해봤냐고 되물으니 그게 뭐냐고 갸우뚱~합니다. 많은 분들이 에탄올 워셔액 혹은 좀 더 관리한다는 분들이 발수코팅제 사용에도 뿌연 앞 유리 시야에 불만인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때가 유막제거가 필요한 순간이라 말씀드립니다.

유막제거 제품추천

사실 차 유리 관리는

저도 워셔액 그리고 확실히 고급 져 보이는 발수코팅제 제품 써봤습니다. 이들 제품이 안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때 뭔가를 더하고 추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만약 덜어내서 동일하거나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이 방법이 여러모로 더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는데 유막제거가 바로 그런 원칙에 딱 들어맞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워셔액도 쓰고 시각적인 쾌감을 주는 마케팅으로 발수코팅제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장 맑고 깨끗한 차 유리를 만드는 것이 사실 차 유리 관리의 핵심으로 이런 면에서 원칙에 가까운 방법인 유막제거가 어쩌면 가장 효율적 방법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유막은 왜 생길까? 확인은?

나름 세차도 손 세차로~ 관리도 충실했다 자부해왔는데 언제인가부터 뿌옇게 비 오는 날 운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안 좋아진 차 유리에 의문이 들었는데 유막은 내가 정성을 들이는 것 하고는 상관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버스나 트럭 등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먼지, 유황산염 이에 더해 수증기나 습기 등이 몽골몽골 유리에 서로 엉겨 붙어 일정한 막의 형태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막은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작동해 봐도 뿌연 상태 그대로 안전유지에 필수적인 시야 확보를 방해하는 원인이 되는데 통상 물길 라인이 눈에 띄게 남고 넓은 면적의 얼룩진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막상태

유막제거 이것 추천합니다

당연히 유막제거 제품은 비싼 게 좋습니다~라고 말씀드려도 틀린 얘기는 아닐 겁니다. 팩트지만 앞서 언급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발수코팅제의 경우 유막제거 기능은 기본이고 비 오는 날 빗물 또르르 흐르는 발수 효과는 시각적인 쾌감까지 주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것, 저도 써봐서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 유막제거가 필요하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매직 스펀지를 구매하여 사용하는데 일단 가격에서 비교할 수 없고 사용 후에도 간편하고 부담 없이 버리면 끝, 더구나 이 제품은 화장실 유리나 수전, 샤워기 물때 제거에도 매우 탁월하여 아내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한마디로 가성비 끝판왕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매직스펀지

늘 사용하지만 유막을 깎아내는 기본적인 세정 효과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추가하거나 더함 없이 깨끗함을 위해 덜어내는 원리에 충실한 제품이란 생각이며 사용 후에도 양과 스틱형 용기가 남아 차 안이나 집안에 처박아 두어야 하는 부담조차 없는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사용방법과 이후 관리

사전 세차를 한다면 더 좋겠지만 사용해 보니 1리터 정도 물을 갖고 중간중간 마르지 않도록 뿌려가며 위에서 아래로 한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표면을 잘 문질러 주면 어렵지 않게 유막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뽀득뽀득 소리가 나면 다른 면으로 옮겨가며 마지막 전반적으로 물을 확 뿌렸을 때 물이 바로 떨어지지 않고 유리에 어느 정도 잘 붙어있는 친수 상태를 확인하면 끝.

어려운 거 빼고 그냥 물 뿌려가며 매직 스펀지로 돌려가며 뽀득 소리 날 때 까지 문지르면 오케이라 생각하면 되고 이후엔 그냥 워셔액 써주기만 해도 최소 2년은 아주 시원한 시야의 운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 전면 유리에 틴팅 시공이 되어있는 차량은 필름이 유리 안쪽에 부착된 형태이기 때문에 안쪽까지 깨끗하게 관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문지르면 절대 안 됩니다. 필름의 코팅 다 벗겨지고 단열 차단 효과 없어지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면서 유막과 함께 자동차 유리 관리의 쌍두마차인 와이퍼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오늘 봉투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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