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걸렸구나~하는 이 불길한 느낌은 예외없이 정확할 때가 많아 과태료 통지서가 올때까지 찜찜한 기분으로 쪼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 확인으로 낼것은 빨리내고 만약 아니라면 속시원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신호위반 조회 3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도로에 깔린 낙엽만큼이나 흔한 단속 카메라의 목적은 딱 2가지, 신호위반과 과속단속입니다.
단속시 뭐가 더 아플까요? 개인적으로는 신호위반이 훨씬 더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과속단속은 뭐 굉장한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이상 대부분 20km/h의 한도내에서 비교적 약소한 과태료로 결론이 나지만 신호위반은 그런 허용범위 없이 단칼에 부과되기 때문인데 신호위반의 과태료와 범칙금부터 먼저 짚어봅니다.
신호위반 과태료와 범칙금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부터 말씀드릴게요. 두개의 가장 큰 차이는 운전자를 특정할 수 있느냐? 인데 현장 교통경찰에 의해서 직접 단속이 된 경우는 운전자를 확인하고 단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범칙금이 부과되고 대부분의 경우인 카메라에 의해 단속될 경우, 운전자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입니다.
과태료 (스쿨 존)
구분 | 승용차 | 승합차 | 이륜차 |
과태료 | 7만 원(13만 원) | 8만 원(14만 원) | 5만 원(9만 원) |
범칙금 (스쿨 존)
구분 | 승용차 | 승합차 | 이륜차 |
범칙금 | 6만 원(12만 원) | 7만 원(13만 원) | 4만 원(8만 원) |
벌점 | 15점(30점) | 15점(30점) | 15점(30점) |
신호위반 과태료 통지서를 받고 사전 납부 기간에 납부하면 20% 감액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는 것 참고하시고 다음은 신호위반 조회 방법에 대하여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신호위반 조회 방법
신호위반 조회는 3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이파인으로 불리는 경찰청 교통민원24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과 휘슬이라는 일반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교통민원 24 (이파인)
뭐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교통민원 24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인데 PC를 이용하셔도 좋고 핸드폰용 앱도 준비되어 있으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회원가입이 필요없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간편 인증(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서 로그인하고 “최근단속내역”을 통해 신호위반 조회가 가능합니다.

휘슬
기본 신호위반 조회는 물론이고 과속, 주정차단속, 미납통행료 등 자동차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반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다양한 서비스가 장점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개인정보 제공과 차량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는 필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찰청 이파인 서비스에 비해 복잡합니다. 귀차니즘 있으신 분들에겐 비추이지만 알림 서비스라는 꼭 필요한 도구를 쓰기 위해서라도 추천받을만 합니다. PC, 앱 모두 가능합니다.
휘슬 다운로드 바로가기

경찰민원전화
전통적인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모바일, PC 이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대표 민원전화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전반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담 인원에 의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반응도 빠르고 부가적 요청도 할 수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경찰민원대표번호 : 182(국번없이)
실시간 조회 가능한 것일까?
결론만 말씀드리면 실시간 조회는 ‘안됩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현재까지는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언제 개선이 될지 알수도 없고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인지도 문제가 된 바 없기 때문인데 일부 신호위반 조회를 다루는 일부 포스팅의 경우를 보니 마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처럼 후킹이 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포스팅하고 있는 현재까지는 현장 단속이 이루어지고 나서 경찰청 내부망에 등록되기 까지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각 지방 관련 부서의 무인 영상실에서 자료 판독 절차를 거쳐 본청으로 이관되는 시간으로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러면 단속 사실은 고지서가 집에 도착해야만 알 수 있는것이냐? 아니면 가슴 졸이면서 하루하루 이파인을 들락날락해야 하느냐? 당연히 궁금하실 겁니다. 혹은 고지서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조치해야만 하는 분들은 문자 알림 서비스를 등록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교통법규 위반 문자 알림 서비스
맞습니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고지서가 발송될 경우 등록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 입니다.
한번 설정해 두면 언제든 교통법규 위반 내용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휘슬에는 당연히 있는 기능이지만 교통민원24에서는 상단 메뉴의 “신청 → 문자알림서비스 신청” 선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속이 안되는 몇가지 경우
● 녹색 신호에 진입했지만 적색 신호로 바뀐 경우
자의반 타의반 꼬리물기 형태가 되어버려 카메라 앞에 딱 정지해 있는 상황이라면 카메라에 의한 단속은 안됩니다. 촬영은 이루어 지지만 영상 분석단계에서 걸러지기 때문인데 이 경우라도 교통경찰이 있다면 얄짤없이 현장에서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 딜레마 존
단속이 되는 경우와 단속이 되지 않는 경우는 운이나 느낌이 아닌 명확한 기준이 있는 과학의 영역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망설임과 단속의 순간은 딜레마 존이라 불리는 황색등 점등의 순간에 일어나는데 카메라가 어떻게 단속하는지 원리를 알고 있다면 빠르게 지나갈지 아니면 무리해서 라도 정지해야 할지 적합한 판단을 하는데 명확한 기준을 줄 수 있고 이는 딱지없는 운전생활을 보장하는 최고의 보험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하면 되고 이렇게 하면 단속이 안된다 같은 경험에 의존한 썰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원리를 알고 있기만 해도 단속이 줄어들고 저절로 안전운전하게 되는 패턴을 습관화하게 되니 아래 링크된 신호과속 카메라 단속 원리를 꼭 한번 읽어보시고 단속이 안되는 경우에 확신을 갖기를 바랍니다.
벌점 감면받는 방법
벌점이 40점 이상 쌓이면 면허가 정지됩니다. 단속은 어쩔수 없다치지만 쌓인 벌점은 줄일수 있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벌점이 쌓여 면허정지에 직면한 분들께 벌점 감면은 반드시 해야할 미션같은 것입니다. 특히나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운전하는 동안 저절로 적립되는 것이기에 미리미리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교통민원 24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실적에 따라 1년에 10점씩 쌓이는데 벌점이 부과될 때 이 점수에서 차감이 가능합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하기

● 교통안전 교육 이수
교통안전 교육을 4시간 수강하면 20점까지 감면이 가능합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수강료가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교육신청

지금까지 신호위반 조회를 알아보았는데 신호위반과 관련된 내용이 꽤 많아 포스팅 하나에 담기엔 부족한 부분이 느껴집니다. 혹시나 과속단속 조회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고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차례차례 수정하며 포스팅 링크로 보완하겠습니다. 오늘 봉투는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